강력·마약
폭행죄 - 검찰 불기소(공소권없음) 처분 성공 사례
2025-01-03
1. 사안의 개요
(사실관계 등은 의뢰인 특정 방지를 위하여 수정 및 축약될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이용하여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대리운전 기사님은 여성 분(피해자)이셨고, 의뢰인은 술에 취한 나머지 대리운전 기사님께 본인의 집 근처에서 술을 한잔하자고 요청하였습니다.
피해자는 의뢰인의 요구를 거절하였고, 대리운전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상황에서 의뢰인은 피해자의 손, 어깨를 잡으며 술 마실 것을 요청하였고,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2. 사건의 수임
의뢰인의 직업은 공무원이었고, 형사처벌 전과를 남기게 된다면 직장에서 징계 등 불이익 처분이 예상되었습니다.
이에 형사전문 로펌인 저희 법률사무소에 내방해 주셨습니다.
의뢰인은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었는데, 담당 경찰관은 전화로 의뢰인에게 '일단 폭행죄에 대하여 인지하였으나, 조사 결과에 따라 강제추행 및 감금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의뢰인께서는 당시 술에 취하여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강제추행이나 감금의 고의는 전혀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법률사무소 충용의 조력
경찰조사를 받기 전 의뢰인과 미팅을 갖고 경찰에서 진술해야 할 내용을 정리한 후 피의자신문조사에 입회하였습니다.
피의자신문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담당 수사관은 현장 CCTV 영상을 보여주었고, 영상에 의하면 의뢰인이 술자리를 거부하고 돌아가려는 피해자의 손과 어깨를 강하게 잡는 장면이 확인되었고, 폭행 혐의는 인정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예상대로 담당 수사관은 강제추행, 감금 혐의에 대하여도 조사를 진행하였고, 진술조력한 대로 강제추행 및 감금의 고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어필하였습니다.
이후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강제추행 및 감금에 대한 인지 없이 폭행죄만 인정하여 검찰에 송치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경찰에서 폭행의 고의가 없다는 진술은 하였지만 검사 재직 시절의 경험에 의하면 이 사건 폭행죄는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때문에 빠르게 피해자와의 합의 절차를 진행하였고,
다행히 검찰 처분 전 피해자와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4. 사건 결과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만 있으면 공소권없음 불기소처분이 나옵니다.
위와 같은 처벌불원의사만 있다면 수사기관은 사건을 더 이상 수사하지 않고 바로 종결시켜 버리는 것이죠.
의뢰인은 폭행죄로만 공소권없음 처분을 받았고, 아무런 징계처분을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강제추행, 감금 등 혐의도 추가 입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발빠른 대처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성공사례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