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마약
마약 재범 - 검찰 기소유예 처분 성공사례
2025-01-02
1. 사안의 개요
의뢰인은 텔레그램을 통하여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대마를 매수하였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2. 사건의 수임
의뢰인은 경찰로부터 '텔레그램을 통하여 마약(대마)을 매수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으러 와야 한다는 전화를 받자마자 형사전문 로펌인 저희 법률사무소에 내방해 주셨습니다.
의뢰인은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대마를 매수한 사실은 맞지만, 3년 전 범행이므로 비트코인을 전송하였다는 사실 이외에는 다른 증거가 없기 때문에 혐의를 부인하고 싶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미 판매자의 계좌를 모두 분석하였고, 판매자는 비트코인을 전송한 사람들은 전부 대마를 구입한 사람들이라고 진술한 상황이었습니다.
더욱이 의뢰인은 이미 2년 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고, 현재도 집행유예기간 중이었습니다.
때문에 혐의를 부인한다 하더라도 '무혐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의뢰인에게 원하는 결과가 무혐의 또는 무죄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의뢰인께서는 징역형의 실형만 살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의뢰인의 상황을 종합하였을 때, 저는 혐의를 부인하여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을 확률보다는, 비록 마약 재범이지만 자백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는 경우 기소유예 처분은 나오지 않습니다)
기소유예 처분 역시 불기소 처분의 일종이므로, 의뢰인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고 말씀드렸고 의뢰인께서는 이를 승낙하셨습니다.
3. 법률사무소 충용의 조력
먼저, 의뢰인과 함께 경찰조사를 받으러 갔고, 피의자신문조서가 이쁘게 나올 수 있도록 의뢰인에게 진술해야 할 내용을 미리 숙지시켰습니다.
검찰 기소유예 처분이 목표였기 때문에, 기소유예 처분 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경찰 조사 당시 마약 혐의에 대하여 두리뭉실하게 혐의를 인정시켰습니다.
이후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어 피의자의 양형자료가 잔뜩 담긴 변호인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하였습니다.
특히 피의자가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마약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점,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마약전과와 사후적 경합범 관계에 있는 점, 보호관찰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점 등을 적극 어필하였습니다.
4. 결과
검사님께서는 제 의견을 모두 받아들이고, 피의자의 마약(대마) 매수혐의에 대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하셨습니다.